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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본기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이 아니라 '큰 흐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by 친절한우리형님 2025. 3. 12.

최근 금융시장은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동시에 대두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종목 차트가 아닌 시장의 방향성입니다.

1. 종목 차트가 아닌 시장 전체 흐름을 봐야 한다

많은 투자자가 종목 변동성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진정한 투자 성공은 시장 전체 흐름을 읽는 데서 나옵니다. 시장 흐름을 무시한 채 개별 종목만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최근 코스피는 주황색 균형 라인 위에서 강하게 버티는 듯 보였지만, 미증시 급락으로 흔들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처럼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시기에는 종목의 움직임보다는 시장 전체의 흐름과 유동성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트레이딩 중독'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할 시기

투자자들은 단기적 수익에 빠져 중독된 듯 반복적으로 매매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잠재 위험을 품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과거 3년간의 상승을 끝내고 2025년 3월 중순 이후 건강한 조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필자는 현재 S&P500 지수 1차 지지선을 5450pt, 2차 지지선을 4850~4900pt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익보다 위험 관리와 시장 조정을 대비하는 데 무게를 둬야 합니다.

3. 숨겨진 위험, 공매도 재개와 미국 리세션 우려

한국 증시는 6월까지 숨겨진 대형 포지션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적 이벤트와 함께 새 정부 출범 전 '깔끔한 리셋'을 원하는 정치권의 요구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리세션 공포와 공매도 재개가 맞물리며 큰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현물 종목의 좋은 변동성만 보고 매매에 뛰어드는 것은 자칫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시장이 조심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미중, 미캐나다 관세 갈등 등 글로벌 이슈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복잡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 철강, 비철금속, 원자재에 관심이 쏠리지만, 증시의 유동성 축소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이런 환경에서 하림과 같은 방어적 섹터(식품주)를 선호합니다. 하림은 지난 1년간 가격 조정을 충분히 거쳤으며, 증시 하락에 대한 방어력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안정적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3. 올바른 트레이딩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시장을 단순히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의 체계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퀀트데이터 → 정보수집 → 증시분석 → 증시 시계열 분석 → 업종 밸류에이션 → 종목 시계열

이 과정을 거치면 큰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트레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시장의 위험과 기회를 미리 식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4. 왜 지금 휴식을 권하는가?

현재는 극단적인 상방, 하방 어느 쪽으로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각자 판단에 따라 트레이딩을 해도 좋지만, 자산을 지키고 다음 기회를 위한 힘을 모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트레이딩을 통한 단기 수익 추구는 매력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 쉬어가는 전략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자는 앞으로 6주간의 휴식을 권하며, 시장의 큰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합니다.

결론

금융시장에서 성공하는 투자자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아니라 '시장 전체 흐름'과 '유동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과도한 욕심보다는 여유로운 기다림의 자세를 권합니다.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한 트레이딩의 성공 비결입니다. 트레이딩은 굶주린 사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이 명확한 방향을 줄 때 행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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